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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2년 회고록

이지안 2022. 12. 27. 19:10

안녕하세요, 이지안입니다.

제가 2021년에는 개인적인 악재가 있어서 회고를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2022년에는 한 해를 충분히 돌아볼 여유가 생겨 회고를 남깁니다.

 

개발자로서는 3년차(만 2년) 회고가 되겠네요.

회고는 다음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 주요 이벤트

* 기억에 남는 장애와 해결법

* 독서 목록

* 익힌 기술

* 느낀 점

* 2023년에는


* 주요 이벤트

1) 4월에 첫 회사를 퇴사하고, 5월에 현회사에 입사했습니다. HTML5 클라이언트 개발자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이직을 했지만, 게임 개발 엔진을 Egret engine에서 Cocos creator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2)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약 한달간 요양 목적의 휴직을 했습니다. 원인은 잦은 재발성 질병이었고, 현재는 많이 나아져서 복직을 준비중입니다.

 

 

* 기억에 남는 장애와 해결법

1) Cocos creator 2.4.6 스크롤뷰가 프리뷰 환경에서만 동작하고, 빌드 환경에서는 동작하지 않았던 이슈: Module config 설정에서 스크롤뷰 체크를 누락하여 엔진에서 해당 코드가 빠졌습니다. 특정 기능이 빌드 환경에서 동작하지 않는다면 Project -> Project Settings -> Module config에 들어가서 빠진 모듈이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2) 게임 종료를 검사하는 플래그 변수 값이 임의의 알 수 없는 시점에 덮어씌워져서 특정 상황에 게임이 종료되지 않던 이슈: 해당 플래그 변수 값을 JS Proxy를 이용해, 재현스텝대로 디버깅하여 덮어씌워지는 시점을 찾아내어 픽스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JS/TS] Proxy 사용하여 Object의 값 변화 감지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IOS 13 이하 환경에서의 JS 문법 호환성 (예를들면 Optional chaining operator ?.은 IOS 13 이하 환경에서 동작하지 않음): 웹팩 번들러를 사용하는 경우 https://webpack.kr/configuration/optimization/#optimizationminimize를 참고하여 minify 옵션을 끄고 npm run build를 수행, 이후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Mac PC에 문제가 발생한 아이폰을 물리적으로 연결하여 디버깅 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발생 error를 catch하여 sentry나 자체 DB로 전송한 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상황에 따라 두가지 방법을 다 활용했는데, 이슈를 미리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s://caniuse.com/ 에서 JS 문법을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것 입니다. 하지만 항상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이게 지원이 안 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sentry등을 활용해 프로덕션 환경에서 에러를 수시로 포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앞에서 디버깅 용도로 사용한 minify 되지 않은 코드는 프로덕션에 실제로 배포되면 안 되겠죠...)

 

 

* 독서 목록

-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 필요할 때마다 내용을 확인

-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4/5 읽음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1/10 읽음, 느끼기에 굉장히 어려움

- 프론트엔드 성능 최적화 가이드: 1/3 읽음, 최근에 읽기 시작한 책으로 쉽고 재미있음

-> 전체적으로 완독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배운 기술

1) Cocos creator 2.4.6 / 3.X 버전: 아직 3D 다루는 것은 서툴러서 개인적으로 연습 중 입니다.

2) Vue.js 3: 기초가 되는 라이프사이클부터 Vuex, mitt.js (EventBus) 등의 사용법을 주로 익혔습니다. 실무에서는 vue를 브릿지 클라이언트로 활용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

 

* 느낀점

1) 의사소통은 중요하다: 이전 회사에서는 기획자/서버 담당자에게 무언가를 여쭤보는것에 망설임이 있었는데, 현 회사에서는 협업자분들과 편한 마음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자리로 찾아가서 물어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생기는 시간 손실이 많이 줄었으며, 현재 팀 기획자분과 합도 잘 맞아서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2) 멘탈관리도 중요하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는 비결은 역시 멘탈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티타임도 나누면서 회사를 즐겁게 다니는게 평정심 유지(?)에 이롭다고 느꼈고, 좋은 팀을 만나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3) 나의 평소 속도보다 조금 더 빠르게: 22년 한 해는 조급해하지 않고 제 속도대로 자기개발을 해 왔는데, 전체적으로 해오던 일들에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언가를 끝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2023년에는

1) 그래픽스, 쉐이더 공부를 해 보자

2) 게임을 완성해서 출시해보자

3) 개발서 완독 후 블로그에 독서록을 남겨보자

4)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를 하자

 

 


 

이상으로 2022년 회고를 마치려고 합니다.

항상 모든 만남과 가르침에 감사하고, 21년 22년 통틀어 여러 은사님들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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