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이토록 쉬운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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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 예스24

* 본 글은 루비페이퍼 서평단에 당첨되어 무료로 책을 제공받은 후 작성된 글입니다.

 

개요

2023년 06월 28일에 발매된 책으로, 게임 개발 또는 유니티 엔진에 갓 입문하신 분들께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본문 내용 약 630p짜리 책으로 두깨감이 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스크린샷과 간결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서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개발서입니다.

 

장점

- 스텝 바이 스텝으로 차근차근 쓰여진 설명

-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의 따라하기 쉬운 난이도

- 스크립트(코드)를 생략해서 보여주지 않고, 한 줄의 코드가 수정될 때도 항상 전체 스크립트를 보여줌

- 3D 슈팅 게임 구현에 정말 필요한 내용만 설명되어 있어 중도하차의 위기감이 적었음

 

아쉬운 점

-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게임 하나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따라서 다음 내용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하지 않는다: 게임 성능 최적화, 유니티 라이프 사이클, 코루틴에 대한 자세한 설명(간단한 내용은 나옴) 등

- '이 개념을 모르더라도 일단 한번 만들어 봐'라는 느낌이 있다. 예를 들어 람다식 함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데, 후반부 스크립트에 람다식 함수를 사용한다. 싱글톤 패턴 구현 부분에서 '인스턴스'에 대한 설명이 한두장 정도로 간략히 등장하는데, 독자가 입문자라고 가정할 경우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후기

저는 개발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요.

그러나 이 책은 이틀만에 완독을 하는...! 제 개발서 독서 역사상 신기록을 세운 책입니다. 너무 쉽고 재미있었어요. 설명은 간결하고 직관적인 편이고, 스크린샷 비중이 많은 것이 좋았습니다.

유니티/C#에 관련된 내용을 이것저것 담으려면 책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고, 읽기 힘들어지는건 당연한 일 같습니다. 이 책은 입문 난이도에 접하기 편한 책이었습니다. 코루틴같은 입문 초기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마음의 준비 없이 접하게 되면 쉽사리 완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런 걸림돌이 되는 파트들을 최대한 줄여주어서 매우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유니티 게임 개발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픈 책이었습니다.